지오 컨플릭트 3 (Geo Conflict 3 ~Hell's Gate Crusaders~)
2007/10/22 13:50 게임
어렸을 적에 디스크 스테이션이란 정체불명의 잡지가 있었다. 부록으로 게임 시디를 줬었는데 이게 내 기억에는 vol. 8까지 나왔었다. 각 게임 시디에는 여러 가지 게임들이 들어가 있었다. 어린 나에게 이런 게임들은 꼭 해보고 싶었지만 그때 당시 나에겐 잡지가 너무 비쌌기에 서점에서 입맛만 다시다가 돌아서기 일쑤였다.
그런데 며칠 전에 디스크 스테이션에 부록으로 있던 게임 시디를 전부 이미지 파일로 구했다. 아싸!
지금 하기에는 너무 수준이 낮은 게임들도 제법 되었기에 이리저리 설치해보고 고르고 골라보았다. 그리하여 5개 정도 추릴 수 있었는데 그 중 한 게임을 어제 클리어했다. 게임 명은 제목 그대로.
게임 장면을 찍으려 했지만 윈도우95 호환 모드로 게임을 실행시켜서 그런지 잘 찍히지 않았다. 그래서 게임 장면은 없다. ;ㅁ;
게임의 시나리오는 간단하다. 그리고 게임 시스템도 여타 RPG와 마찬가지로 비슷하다. 단지 던전을 탐험한다는 배경만 좀 다를 뿐. 그리고 옛날 게임이지만 너무 인터페이스가 불편하다 정도?
다른 게임들과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부분은 게이머의 개입 정도이다. 이 게임에서 유저는 캐릭터의 장비를 교체해주고 파티원을 교체하고 (전체 캐릭터는 16명이고 한 번에 던전에 갈 수 있는 최대 인원은 6명) 던전에서 얼마나 용감하게 싸울지 (낮으면 후퇴함)와 마법이나 필살기를 얼마나 많이 쓸지 정도이다. 나머지는 컴퓨터가 알아서 한다. 던전에서 길을 찾고 아이템을 쓰고 마법과 필살기를 쓰는 등등. 그래서 이 게임을 할 때는 잠깐 잠깐씩만 집중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컴퓨터에 모든 것을 맡긴 체 다른 것을 할 수 있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했다.;
어쩌면 참신한 시스템이라 말할 수도 있고 편리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이 게임의 장르는 RPG이다. RPG는 자신을 게임의 주인공에 이입하여 게임상의 세계에서 어떠한 역할을 '직접' 수행한다고 느끼고자 하는 게임이다. 이를 수행함으로써 재미와 긴장감 등을 느끼는 것이 RPG인데 이 게임에선... 글쎄.
그래픽은 상당히 좋다. 내 노트북의 사양이 안 좋아서 옛날 게임들을 주로 하는데 사람들이 이런 게임이 내 노트북에서 돌아가느냐고 놀랄 정도였으니깐.
사운드는 끄고 했다. 왜냐하면, 음량조절이 안되고 무조건 크게 나온다. 큰 소리가 찢어져서 나오니 뭘 할 수가 있어야지. 얼핏 듣기에 들을만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 같았으나 눈물을 머금고 꺼버렸다.
21층짜리 던전을 탐험하는 게임인데다가 게임 속도를 빨리해버리면 금방 끝난다. 심심할 때 틈틈이 하면 좋을 듯한 게임. 오히려 길었으면 게임이 재미없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네. :)
그런데 며칠 전에 디스크 스테이션에 부록으로 있던 게임 시디를 전부 이미지 파일로 구했다. 아싸!
지금 하기에는 너무 수준이 낮은 게임들도 제법 되었기에 이리저리 설치해보고 고르고 골라보았다. 그리하여 5개 정도 추릴 수 있었는데 그 중 한 게임을 어제 클리어했다. 게임 명은 제목 그대로.
게임 장면을 찍으려 했지만 윈도우95 호환 모드로 게임을 실행시켜서 그런지 잘 찍히지 않았다. 그래서 게임 장면은 없다. ;ㅁ;
게임의 시나리오는 간단하다. 그리고 게임 시스템도 여타 RPG와 마찬가지로 비슷하다. 단지 던전을 탐험한다는 배경만 좀 다를 뿐. 그리고 옛날 게임이지만 너무 인터페이스가 불편하다 정도?
다른 게임들과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부분은 게이머의 개입 정도이다. 이 게임에서 유저는 캐릭터의 장비를 교체해주고 파티원을 교체하고 (전체 캐릭터는 16명이고 한 번에 던전에 갈 수 있는 최대 인원은 6명) 던전에서 얼마나 용감하게 싸울지 (낮으면 후퇴함)와 마법이나 필살기를 얼마나 많이 쓸지 정도이다. 나머지는 컴퓨터가 알아서 한다. 던전에서 길을 찾고 아이템을 쓰고 마법과 필살기를 쓰는 등등. 그래서 이 게임을 할 때는 잠깐 잠깐씩만 집중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컴퓨터에 모든 것을 맡긴 체 다른 것을 할 수 있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했다.;
어쩌면 참신한 시스템이라 말할 수도 있고 편리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이 게임의 장르는 RPG이다. RPG는 자신을 게임의 주인공에 이입하여 게임상의 세계에서 어떠한 역할을 '직접' 수행한다고 느끼고자 하는 게임이다. 이를 수행함으로써 재미와 긴장감 등을 느끼는 것이 RPG인데 이 게임에선... 글쎄.
그래픽은 상당히 좋다. 내 노트북의 사양이 안 좋아서 옛날 게임들을 주로 하는데 사람들이 이런 게임이 내 노트북에서 돌아가느냐고 놀랄 정도였으니깐.
사운드는 끄고 했다. 왜냐하면, 음량조절이 안되고 무조건 크게 나온다. 큰 소리가 찢어져서 나오니 뭘 할 수가 있어야지. 얼핏 듣기에 들을만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 같았으나 눈물을 머금고 꺼버렸다.
21층짜리 던전을 탐험하는 게임인데다가 게임 속도를 빨리해버리면 금방 끝난다. 심심할 때 틈틈이 하면 좋을 듯한 게임. 오히려 길었으면 게임이 재미없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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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CUBE 1.7.6 : Staccato
감정 이입으로 RPG를 정의한다면 어드벤쳐 게임들도 RPG가 될 수가 있겠네요. 너무 자동으로 게임이 진행된다는 불만을 엉뚱하게 전개해버렸네요. 지적 고맙습니다.
그런데 srpg는 대개 턴제 rpg 게임들을 지칭하지 않나요? 대표적으로 pc에서는 창세기전이나 sfc에서는 택틱스 오우거 이런 것들이요. 저도 이건 헷갈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