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 상실

2008/07/25 20:52 잡담
바쁜 일들이 끝난 후  의욕이 0으로 떨어졌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멍하니 음악을 듣거나 책이나 영화나 보고 있다. 누군가가 날 옆에서 보면 이런 모습일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다고 약하고 있단 소린 아니다...


책읽고 영화보고 음악 듣기를 반복하다 보니 감상한 것들이 쌓였다. 지금 블로그 글 목록에 가면 책, 영화, 음악들의 제목이 즐비하다. 하지만 글 내용은 거의 없다. 느꼈던 단어들 몇 개만 적어넣고 비공개로 해버렸으니깐. 언제 다 쓴다냐...

이것도 이젠 지쳐서 웹툰을 정주행 (처음부터 보기)하기 시작했다. 네이버를 평정 (...)한 후 다음, 야후 순서로 정복하고 있다. 결과물은 수십 개의 웹툰 스토리와 폐인 생활뿐... -0-

이것마저도 질려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해야 할 일을 나 혼자서 한다고 말해놓곤 혼자서 했다. 처음 할 땐 의욕적으로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역시 의욕 저하.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하자는 게 신조라서 어떻게 끝내긴 했으나 별것도 아닌 일을 이렇게 질질 끌다니 정말 한심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전에 내 머리와 마음이 꽤 지친 건가란 의심도 들었고.

아마 방학 때 꼭 하겠다고 결심한 것들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이렇게 하는 거 같다. 어린애처럼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투정부리는 것도 아니고. 후후. 몇 개는 아마 2학기가 되어서도 하지 못할 거 같다. 뭐, 어쩔 수 없지.

다음 주에 집이 있는 부산에 내려간다. 가서 머리와 마음을 싹 비우고 다시 올라와야겠다. 언제 올라올지는 나도 모르겠다. 됐다 싶으면 올라와야지.


2008/07/25 20:52 2008/07/25 20:52
─ tag  , ,
Trackback URL : http://siren.8con.net/weblog/trackback/48
[로그인][오픈아이디란?]
menu openmenu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