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불감증

2008/05/08 05:13 음악
어렸을 적 느꼈던 음악의 감동은 이제 더 이상 느낄 수 없다. 나의 마음을 뒤흔들고 감싸고 꿰뚫었던 멜로디와 박자들은 더는 내 주위에 없다. 요즘 듣는 음악들은 단지 귀에 좋게 들릴 뿐이다. 우연히 얻은 락발라드 모음 테이프를 늘어날 대로 늘어날 때까지 들었던 기억, 모가수의 앨범을 처음 접하고 느꼈던 그 짜릿함. 이런 느낌과 행동은 이제 나에게서 찾을 수 없다.

음악이 나를 버린 것 같다.

이런걸 불감증이라고 부르지? 흠, 음악 불감증이라고 부르면 될 듯하다.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일단 임시처방으로 학부 시절에 합주를 했던 음악 혹은 한때 미친 듯이 들었던 음악가의 음악들만 골라서 듣고 있다. 효과가 있을지는... 좀 두고 봐야 알겠지. :(

2008/05/08 05:13 2008/05/08 05:13
Trackback URL : http://siren.8con.net/weblog/trackback/29
[로그인][오픈아이디란?]
menu openmenu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