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사진

2008/08/27 03:19 드라마/영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으로 맺어지고 사진 때문에 헤어지고 사진을 통해서만 재회하다.

장면들이 멋진 사진과 같다. 영화의 전체적인 색감도 마음에 들고. 정지된 영상을 그대로 찍으면 멋진 사진이 나올 거 같아 영상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여기에 히로스에 료코까지 더해지니 이건 완전히 화보다. +_+

이런 멋진 영상들은 중구난방처럼 덧대어진 여러 영화 요소들 때문에 빛이 바랬다. 특히 남자 주인공이 미국에 간 이후의 영화 진행은 산만함 그 자체였다. 나중에는 주인공들의 감정조차 부차적인 것이 되어버렸다. 왜냐하면 너무 산만한 영화 진행 때문에 내 머리가 먼저 치졌거든.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와 여러모로 비교되는 영화이다.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처럼 중심을 잡고 이야기를 진행했다면 꽤 좋은 영화가 되었을 텐데. 너무 많은 것을 넣으려다 터져버린 붕어빵 같은 영화.
2008/08/27 03:19 2008/08/27 03:19
Trackback URL : http://siren.8con.net/weblog/trackback/74
[로그인][오픈아이디란?]
menu openmenu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