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 지나간 거리

2008/01/01 22:18 도서

지은이: 시미즈 다쓰오

옮긴이: 정태원

출판사: 중앙북스(주)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시바타 렌자부로상, 일본모험소설협회상을 휩쓴 시미즈 다쓰오의 미스터리 하드보일드 소설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 소설은 일본모험소설협회상을 수상하였다.


표지에 적힌 저 수두룩한 시상 내용에 눈이 멀어 냉큼 대출해서 읽었다.

"주인공 히타노 가즈로는 여학생과의 연애가 추문이 되어 학교에 추방당한 전직 교사로, 퇴직 후 고향에서 이렇다 할 야망도 없이 조용히 조그만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40대 남자다. 어느 날 자신의 다른 제자였던 히로세 유카리의 할머니로부터 유카리가 실종되었다며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12년 만에 도쿄로 돌아오는데..."

이렇게 시작하는 이 소설의 표지에는 하드보일드 탐정소설과 연애소설을 합친 듯한 작품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탐정소설은 전체적인 껍데기에서만 나타나고 주된 내용은 연애 소설이다. 그것도 한 중년남자에게 꽂힌 여러 여자가 말려드는 소설(...) 몇 명이 얽히는지는 표지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다. :)

위에서 언급했듯이 탐정소설은 껍데기에 불과한지라 주인공의 정밀한 추리에 의해 사건이 풀려나가고 그러진 않는다. 우연과 재치로 모든 게 풀려간다. 할렐루야~

다만 하드보일드 탐정소설이 섞인 소설이라서 속도감 있게 읽을 수 있다. 추리가 필요한 부분에서 직감으로 넘어가 버리는 부분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간만에 재밌게 읽은 소설이다.

2008/01/01 22:18 2008/01/0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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