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타이밍

2008/08/12 21:49 잡담
결국, 말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
적기(適期)를 놓쳐버린 말은 의미를 잃었으며
시간을 지나버린 말은 마음속에 쌓인 채 독이 되어 버렸다.

하루에도 몇십 번씩
'괜찮아...'라고 혼잣말로 되뇌지만
무엇하나 나아지는 것은 없다.

너무 늦게 내 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위로를 해보지만,
어차피 겁쟁이의 핑계일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조금 더 이대로 지나면
내가 말하고자 했던 의미를 내가 잊어버리겠지.
조금만 더 이대로 있을까?
아니면 앞으로 나가볼까?


2008/08/12 21:49 2008/08/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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