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골의 꿈
2008/07/30 00:16 도서
우부메의 여름 , 망량의 상자 다음 소설. 스토리는 이어지지 않지만 사건의 해결하는 주체가 비슷하기 때문에 과거의 사건이 약간씩 언급되긴 한다. 전작들과의 연결고리는 여기서 끝.
우부메의 여름이 일본의 설화나 전승에 크게 의존하지 않았다면 광골의 꿈은 크게 의존한다. 여러 사건이 해골과 관련된 일본의 전설, 설화 등에 의존해서 연결하기 때문에 치밀하긴 하지만 수없이 난무하는 일본의 지명들과 고대인들의 이름들에 파묻히다 보면 나중에 가서는 이야기를 따라잡는 것을 힘겨워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거기다가 양도 많다. 한 권에 약 500쪽이며 두 권짜리다. -0-^ 망량의 상자도 두 권이긴 했지만 이야기를 따라잡는 것엔 별 무리가 안 갔으니깐.
기괴함과 스릴과 이야기의 흐름을 가장 잘 섞은 것은 망량의 상자인 것 같다. 결말도 꽤 충격적이었고... 쿄고쿠 나츠히코의 소설을 처음 읽는 사람에겐 마음 같아선 망량의 상자를 추천해주고 싶지만 분량이 꽤 걸리긴 하네. 그렇다고 우부메의 여름을 추천하기엔 초반의 아스트랄함이 걸리고...
아, 몰라. 그냥 다 읽으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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