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ed in rain - John Mayer
2008/06/30 02:37 음악
예전 기억을 훑어가다 보면 한 가지 좋은 점이 하나 생기는데 잊고 있던 노래들이 생각난다는 것이다. 이 곡 또한 한동안 (...한 5년?) 잊고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이 노래를 처음 듣고 합주하자고 졸랐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합주 제의는 물론 한마디로 거절당했다. 이걸 제대로 연주할 실력이었으면 음악 쪽으로 길을 모색했겠지. 하지만 그땐 그런 거 생각하지도 않았다. 후후 ;)
이상하게 비란 단어가 들어간 노래를 좋아한다. 비가 주는 이미지를 좋아하는 것인지 아니면 비에 대한 사람들의 감정을 느끼는 걸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좋아한다. 그래서 일단 비란 단어가 들어가면 무조건 듣는다. -0-; 비란 단어가 들어가면 노래 평점은 +10은 얻고 들어간다. 히히
장마같지 않은 장마의 기간. 비가 올 것 같지 않은 기온. 비를 머금은 것 같지 않은 하늘의 구름. 이 노래만이라도 들으면서 비를 느껴야겠다.
또 예전 기억을 열어버렸다. 덕분에 노래 하나 재발굴을 했지만 또렷하게 떠오르는 기억 때문에 기분은 가라앉았다. 더 멀리 나아가면 예전이 희미해질까 생각하며 달렸는데 전혀 달라지지 않는구나. 인간이 가직 기억이란 사라지지 않고 단지 깊숙이 감추어져 있다는걸 여실히 깨달으면서... 이만 자야겠다. 지금 새벽 2시 33분. 청승이다 정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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